신주아 "故 설리, 미소로 반겨줬는데...더 빛나는 별이 되길"

신주아 "故 설리, 미소로 반겨줬는데...더 빛나는 별이 되길"

2019.10.22.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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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아 "故 설리, 미소로 반겨줬는데...더 빛나는 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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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주아가 故설리를 추모했다.

22일 신주아는 자신의 SNS에 "'악플의 밤'은 폐지됐다. 방송을 통해 전달되지 못한 말. 꼭 말하고 싶다. 뒤에서 욕을 하는 당신들보다 우리가 열 걸음은 앞서 있다는 것을"이라며 JTBC2 '악플의 밤' 녹화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내가 확신을 가지고 모든 것을 안다고 말할 순 없지만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은 나를 꿈꾸게 만든다. 그 별 중 하나의 별이 되어 있으리라 생각하고 늘 그곳에서도 밝게 빛나주길 바란다. 멋지고 당당한 미소로 환하게 반겨줬다. 연락처도 주고받고, 나에게 너무 아름답다고 말도 건네줬다. 너무 예쁘고 멋졌던 아이. 멋진 별, 그곳에선 더 빛나는 별이 되길 바란다"라며 설리를 애도했다.

신주아는 최근 설리와 JTBC '악플의 밤' 촬영을 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붉은색 원피스를 입고 있는 설리와 함께 녹화를 진행한 신동엽, 신주아, 곽정은이 앉아있다.

지난 18일 방송 예정이었던 이 녹화분은 설리가 세상을 떠남에 따라 공개되지 못했다. 이후 JTBC2 '악플의 밤'은 21일 결국 폐지됐다.

신주아 "故 설리, 미소로 반겨줬는데...더 빛나는 별이 되길"

[다음은 신주아 글 전문]

'악플의 밤'은 폐지됐다.

방송을 통해 전달되지 못한 말. 꼭 말하고 싶다. 뒤에서 욕을 하는 당신들보다 우리가 열 걸음은 앞서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뒤에서 욕을 하는 자가 있다면 우리는 그들보다 열 걸음 앞서 있는 것이다.

내가 확신을 가지고 모든 것을 안다고 말할 순 없지만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은 나를 꿈꾸게 만든다. 그 별 중 하나의 별이 되어 있으리라 생각하고 늘 그곳에서도 밝게 빛나주길 바래요

멋지고 당당한 미소로 환하게 반겨주었다. 연락처도 주고 받고, 나에게 너무 아름답다고 말도 건네주었다

너무 예쁘고 멋졌던 아이. 멋진 별, 그곳에선 더 빛나는 별이 되길 바래요.

#기억할게요#멋진별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신주아 인스타그램, JTBC2 '악플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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