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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두 아들, 제가 룰라 멤버였다는 사실 잘 몰라요"
Posted : 2019-10-21 18:01
 김지현 "두 아들, 제가 룰라 멤버였다는 사실 잘 몰라요"
"(두 아들을) 방송에서 공개하기 앞서 걱정이 많았죠. 저는 오랫동안 활동을 해서 댓글을 안 보는 편인데, 아이들이 상처 받을까봐요. 사실 두 아들은 룰라를 잘 몰라요. 주변에서 (엄마를 보고) 유명하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하죠.(웃음)"

그룹 룰라 멤버 김지현이 가슴으로 낳은 두 아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지현은 "남편에게 아이 둘이 있다. 둘 다 아들이다. 큰 애가 고1이고 작은 애가 중2"라고 밝혔고 아이들과 상의해 고백을 결심했다고 덧붙여 시청자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았다.

21일 김지현은 YTN Star에 결혼과 함께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것에 대해 "6년간 연애를 하고 올해로 남편과 결혼해 10년째에 접어들었다. 굉장히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났기에 당연히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제가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니까 슬기롭게 대처하려고 노력했다. 나이가 많으니까 여유가 생기고 그런거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두 아들을 공개한 이유로 "숨기려고 했던 건 아니다. 여러 환경적인 것들 때문에 말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두 아들이 사춘기였기 때문에 노출하는 것이 조심스러워 내내 걱정이었다"며 "이제 얘기를 해도 될 것 같아 공개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두 아들의 반응을 묻자, 김지현은 "방송을 같이 보자고는 안 했고, 방송 전에 가족 사진이 나간다고 보여줬더니 작은 아들이 '헐'이라는 반응을 보이더라. 그래도 남편이 엄마가 공인인 만큼 학교 생활에 더 책임감을 갖고 임할 수 있지 않겠냐며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작년에만 해도 '엄마와 같이 방송하고 싶다'고 그랬는데 많이 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들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지현은 "큰 아이는 고1인데, 철이 많이 들었다. 워낙 속이 깊은 아이"라고 하면서 "작은 애는 최근 친구들을 집에 데리고 왔는데, 친구들이 우물쭈물하면서 사인 용지를 놓고 갔다.(웃음) 아이들은 룰라를 잘 모르지 않나. 주변에서 엄마가 유명하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공부를 잘한다. 원한다면 힘껏 서포트 해주고 싶지만 지금은 평범한 학교 생활을 바라고 있다”며 "참 착하고 든든하다.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맑고 건강하게, 바르게 자랐으면 했는데, 정말 잘 커주고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현은 "시험관 시술을 8번 했다"며 막내딸을 기다리는 속내도 드러내 많은 시청자의 응원을 받았다.

"우리가 세상을 떠나면 '이 아이는 어떻게 하나'가 고민도 있었다"고 운을 뗀 김지현은 "남편이 '두 아이들을 믿는다'더라. 뭉클했다. '우리가 없어도 아빠, 오빠처럼 살펴줄 거라 믿는다'고 말하는 순간 눈물이 났다. 덕분에 막내 딸을 기다리게 됐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쉽지 않지만 후회 안하려고 시도하는거니까 할 수 있는 한 해보고 싶다. 아들 둘이 있는데, 딸 하나 있으면 행복하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면서 "요즘은 오십둥이도 있다고 하지 않나. 특히 아버님의 소원이 제가 아이를 갖는거다. 시부모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주변에서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귀띔했다.

김지현은 "두 아들이 있다는 걸 말하고 나니까 너무 편하다"며 "팬들한테 너무 감사했다. 걱정했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다. 훌륭하게 잘 자라도록 키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1994년 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한 김지현은 출중한 가창력과 미모로 당대 인기 스타 반열에 올랐고 이후 공연을 통해 꾸준히 대중과 만나고 있다.

청춘 스타에서 엄마의 삶까지, 김지현은 결혼과 함께 가슴으로 낳은 두 아들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후회없는 삶을 위해 시험관 시술에 계속 도전하는 모습이 알려지며 박수를 받았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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