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유승준, 유튜브 채널 개설..."친근하게 다가가겠다"

[Y이슈] 유승준, 유튜브 채널 개설..."친근하게 다가가겠다"

2019.10.21.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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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유승준, 유튜브 채널 개설..."친근하게 다가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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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Yoo Seung Jun OFFICIAL'을 통해 2분 분량의 인사말 영상을 게재했다.

가수, 영화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유승준은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었다. 말리는 분들도 있었고 기대하는 분도 있었다. 모든 걸 뒤로하고 겸손하게 여러분 앞에 나아가길 소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것은 모두 잊고 웃고 감사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운동하는 모습이나 살아가는 모습 등 친근하게 다가갈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한 그는 "아픈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앞으로)웃는 모습, 즐길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영주권자였던 유승준은 1990년대 후반부터 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했다. 당시 성실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밝혔으나 2002년 1월 콘서트 개최 명목으로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 미국으로 출국했고 직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국적을 상실했고 병역의무도 사라졌다.

이에 당시 병무청장은 국군장병의 사기 저하 및 병역 의무를 경시하는 풍조가 생길 수 있고, 악용 사례 등을 우려해 법무부 장관에 입국 금지를 요청했다. 이에 2002년 2월 입국금지 결정이 내려졌다.

유승준은 2015년 국내에서 영리활동이 가능한 재외동포 F-4비자를 신청했고, LA총영사관이 비자발급을 거부하면서 사증발급거부취소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 2심은 유승준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대법원이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이번 사건 판결 선고는 11월 15일 열린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유승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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