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 마지막 길 배웅한 에프엑스...크리스탈 3일 내내 빈소 지켜

故설리, 마지막 길 배웅한 에프엑스...크리스탈 3일 내내 빈소 지켜

2019.10.18.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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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설리, 마지막 길 배웅한 에프엑스...크리스탈 3일 내내 빈소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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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크리스탈이 같은 그룹 멤버였던 故 설리(본명 최진리·25)의 빈소를 3일 내내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고 설리의 빈소를 찾았던 한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크리스탈은 설리의 소식을 듣고 3일 슬픔 속에 장례식장을 지키며 모든 장례 일정에 참석했다.

1994년생 동갑내기였던 크리스탈과 설리는 에프엑스 멤버로 활동하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었다.

이날 엄수된 발인식에는 크리스탈을 비롯해 빅토리아, 엠버, 루나까지 에프엑스 멤버 전원이 참석했다.

앞서 중국 상하이에서 드라마 촬영 중이던 빅토리아는 설리의 비보를 접한 뒤 촬영 일정을 중단하고, 지난 16일 급히 한국에 입국했다. 미국에서 새 싱글 앨범을 준비 중이었던 엠버, 뮤지컬 '맘마미아!' 출연을 예정했던 루나도 설리의 비보에 큰 충격을 받아 스케줄을 조정해 빈소를 찾았다.

故설리, 마지막 길 배웅한 에프엑스...크리스탈 3일 내내 빈소 지켜

일부 네티즌은 크리스탈과 빅토리아 등이 SNS에 추모글을 올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크리스탈은 3일 내내 빈소를 지키면서 슬픔에 잠겨있었고, 빅토리아 또한 입국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었던 것.

설리의 안타까운 사망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또한 추모문을 공개하며 그녀를 애도했다.

SM 측은 "설리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한다. 눈부신 미소가 사랑스러웠던 소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이제 설리는 사랑해준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 언제나 빛나는 별이 되었다"고 생전 설리의 모습을 추억했다. 이어 "그녀가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과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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