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튀김덮밥→카레집으로"...'골목식당' 둔촌동 최종점검 어땠나

[Y리뷰] "튀김덮밥→카레집으로"...'골목식당' 둔촌동 최종점검 어땠나

2019.10.17.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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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튀김덮밥→카레집으로"...'골목식당' 둔촌동 최종점검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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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둔촌동 편이 마무리됐다. 튀김덮밥집은 카레집으로 업종을 바꿨고, 초밥집은 가성비 높은 초밥 단일 메뉴로 호평받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연출 정우진)은 서울 둔촌동 편 마지막 이야기로 꾸며졌다. 백종원은 각 식당들을 방문하며 최종점검했다.

튀김덮밥집은 카레집으로 업종 변환을 고려하며 카레 신메뉴를 내놓기로 했다. 이에 공덕 소담길 편에 출연했단 그룹 신화 멤버 앤디가 백종원의 카레수제자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두 사람의 카레를 맛 본 백종원은 "카레 배합은 앤디, 조리방식은 사장님이 낫다. 차라리 두 개를 섞어버리자"고 제안했다. 그 결과 돼지고기 카레덮밥, 해물카레 수프가 탄생했다.

백종원은 두 사람의 메뉴를 직접 솔루션하며 사장에게는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리뉴얼 오픈 후 카레 메뉴를 맛 본 손님들의 반응은 대부분 호평이었으나, 일부 손님들은 맛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향후 카레집이 극복해야 할 현실이었다.

이후 가수 노라조가 깜짝 방문해 두 메뉴를 시식했다. 조빈은 향신료 배합의 아쉬움을 언급하면서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고, 원흠 역시 "최근 들어 먹은 카레 중 가장 맛있다"고 극찬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5%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옛날 돈가스집에는 개그맨 김민기♥홍윤화 부부가 시식단으로 나섰다. 아내와 사장은 각각 홀과 주방 업무를 분담해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특히 돈가스와 함께 제공되는 풋고추가 좋은 반응을 얻었고 기대를 높였다.

모둠초밥집은 가성비 높은 초밥 단일메뉴로 승부를 걸기로 했다. 특히 백종원의 솔루션에 따라 초밥만의 특징과 장점을 적은 설명판을 준비했다. MC 정인선이 직접 투입돼 손님들에게 직접 초밥에 대해 설명했다.

정인선은 손님들이 초밥을 기다리는 시간에 "재료 신선도 높이고 가성비를 높이려 단일메뉴로 결정했다"며 "광어를 매일 가락시장에서 공수하시고, 연어도 드셔보시면 느끼시겠지만 비린내가 안 난다. 위생과 청결을 엄청 많이 신경 쓰신다"고 말했고 손님들 역시 맛에 만족스러워했다.

마무리 후 다음주 방송(23일)부터는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정릉 아리랑 시장' 편이 첫 공개된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12번 망한 집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요리도 망 장사도 망 관리도 망" 자막이 우려와 긴장감을 더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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