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포토콜 행사 하루 전날 취소한 이유…故 설리 애도의 뜻

송혜교, 포토콜 행사 하루 전날 취소한 이유…故 설리 애도의 뜻

2019.10.16.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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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포토콜 행사 하루 전날 취소한 이유…故 설리 애도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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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에 대한 애도의 마음으로 포토콜 행사를 취소했다.

송혜교는 당초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에서 진행되는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쇼메'의 포토콜 행사에 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 하루 전날인 16일 이 행사를 담당하는 홍보대행사 측은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포토콜이 취소됐다. 양해를 구하며, 넓은 이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이후 이 업체는 재차 안내공문을 내고 "갑작스러운 연예계의 비보로 인해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해야 할 것 같다"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행사지만, 애도를 표하는 뜻으로 취소 결정이 맞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간 매니저가 그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리의 비보를 접한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활동을 일시 중단하며 애도를 표했다. 컴백을 앞둔 태연, 아이유는 앨범의 사전 콘텐츠 공개 중단을 알렸고, 슈퍼엠은 컴백 특집쇼 사전 녹화를 중단했다.

지난 15일에는 보이그룹 '엔플라잉'의 컴백 쇼케이스, Mnet '썸바디2' 제작발표회, 올리브 '치킨로드' 제작발표회 행사가 취소됐고, 배우 김유정도 포토콜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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