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 추모 물결…아이유 '복숭아', 이틀째 음원차트 역주행

故설리 추모 물결…아이유 '복숭아', 이틀째 음원차트 역주행

2019.10.16.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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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설리 추모 물결…아이유 '복숭아', 이틀째 음원차트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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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설리를 생각하며 만든 곡 '복숭아'가 이틀째 음원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다.

아이유의 '복숭아'는 오늘(16일) 오후 2시 현재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57위,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오전 8시 멜론에서 48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이틀째 차트인을 기록했다.

'복숭아'는 아이유가 지난 2012년 5월 발표한 싱글 '스무 살의 봄'에 수록된 곡으로, 사랑이 시작될 때의 설렘을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감성으로 표현했다.

'복숭아'는 설리의 별명으로, 평소 설리와 남다른 친분을 드러낸 아이유는 앨범 발매 당시 이 곡에 대해 "설리를 생각하며 남자의 시선으로 가사를 썼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간 매니저가 그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리의 비보를 접한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활동을 일시 중단하며 애도를 표했다. 아이유는 컴백을 앞두고 있지만 지난 15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의 사전 콘텐츠 공개 중단을 알렸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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