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서 하고 싶은 대로..." 박막례 할머니 故설리에 남긴 글

"하늘나라에서 하고 싶은 대로..." 박막례 할머니 故설리에 남긴 글

2019.10.16.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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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서 하고 싶은 대로..." 박막례 할머니 故설리에 남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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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고(故) 설리를 향해 애도를 표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15일 자신의 SNS에 설리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설리야 착하고 착한 설리. 하늘나라에서 너 하고 싶은 대로 살아라. 할머니가 설리 또 만나는 날 김치 갖다줄게. 많이 가져갈게. 사랑해. 사랑하는 설리야. 명복을 빌게. 설리야 사랑해. 사랑해"라고 적었다.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이자 콘텐츠 제작자인 김유라 씨도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년 연말 할머니와 제가 인연이 되어 함께 촬영하였던 설리님의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 할머니와 저는, 할머니를 너무 좋아해 준 설리님의 밝은 미소를 영원히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박막례, 김유라 올림"이라고 남겼다.

박막례 할머니는 지난해 설리의 화장법을 따라 한 영상을 올린 것을 계기로, 한 행사에 설리의 초대를 받아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박막례 할머니는 당시 설리에게 직접 만든 김치와 단골 옷가게에서 구매한 커플 니트를 선물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유족의 뜻에 따라 모든 장례 절차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알렸다.

다만 SM엔터테인먼트는 유족의 뜻에 따라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공간을 마련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 1층)에서 16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팬들의 조문이 가능하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쳐 = 박막례 할머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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