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송승헌의 부성애...3.2%로 종영

'위대한 쇼', 송승헌의 부성애...3.2%로 종영

2019.10.16. 오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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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 송승헌의 부성애...3.2%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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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위대한 쇼'가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쓰며 종영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김정욱, 극본 설준석) 최종회에서는 위대한(송승헌)이 가슴으로 낳은 딸 한다정(노정의)과 뱃속에 있는 아기를 지키고 떳떳한 아빠가 되기 위해 총선 포기를 결심했다.

위대한을 향한 한다정의 절절한 고백과 "탁이, 태풍이, 송이 너희들과 함께 했었던 그 시간들이 내 인생 최고의 시간들이었어.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라는 위대한의 부성애가 감동을 안겼다.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금배지가 필요한 정치인과 아빠가 필요한 사남매의 날벼락 같은 만남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특히 주변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임대아파트, 맘카페, 현실육아, 대안가족 등 현실성과 시의성을 반영한 에피소드가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의 연기 변신도 호평받았다. 부성애와 코미디를 아우르며 무리 없이 극을 이끌었다. 또한 가짜 가족에서 피보다 끈끈한 정을 나눈 위대한 패밀리로 거듭나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리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짚기도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종회 시청률은 3.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위대한 쇼' 후속으로는 문근영, 김선호 주연의 '유령을 잡아라'가 방송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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