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루나 등 에프엑스 멤버들, 설리 비보에 일정 중단(종합)

엠버·루나 등 에프엑스 멤버들, 설리 비보에 일정 중단(종합)

2019.10.15. 오후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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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루나 등 에프엑스 멤버들, 설리 비보에 일정 중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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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 25)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엠버, 루나 등 같은 그룹 멤버들이 각자의 일정을 취소하고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루나의 소속사 휴맵컨텐츠 관계자는 15일 오후 YTN Star에 “루나가 설리의 소식을 듣고 슬픔에 빠져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며 “예정됐던 뮤지컬 무대에 오르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맘마미아!’ 측은 예매 사이트를 통해 “소피 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루나의 개인 건강상 문제로 인해 캐스팅이 부득이하게 변경됐다”고 전했다.

엠버 역시 신곡 발매를 연기했다. 그는 지난 14일 SNS에 “최근 사건으로 예정됐던 활동을 보류한다. 모두에게 미안하고 배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현재 새 앨범을 위해 미국에 있던 그는 오는 16일 긴급 귀국한다.

한편, 설리는 1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는 생전 극심한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입니다”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 역시 각자 일정을 연기하며 설리 사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plus.co.kr)
[사진 = OSEN]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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