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애도"…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 연기

"故 설리 애도"…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 연기

2019.10.15.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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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애도"…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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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가 故 설리를 애도하며 예정된 제작발표회를 연기했다.

15일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측은 "16일 예정된 제작발표회 일정을 오는 21일로 연기한다"면서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를 함께 하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일정을 변동했으니 양해 바란다"고 알렸다.

참석자에도 변동이 있다. 설리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소속된 배우 기도훈은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

설리의 사망 비보에 연예계는 각종 행사를 취소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이날 '유령을 잡아라'에 앞서 넷플릭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올리브 '치킨로드' 엠넷 '썸바디' 등이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가요계 동료들도 컴백 스케줄 및 쇼케이스 일정 등을 연기하고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설리와 함께 에프엑스로 활동했던 엠버 역시 당분간 활동을 중지할 뜻을 밝혔다. 그룹 SF9과 밴드 아이즈도 예정된 라이브 방송을 취소했다.

앞서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매니저는 13일 이후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아 주거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리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비보를 전하게 되어 애통한 마음"이라며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이 따뜻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 1층)에서 1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16일 낮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팬들의 조문이 가능하다. 소속사 측은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며 설리를 향한 애도를 표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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