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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故 설리 추모 "이게 마지막일 줄이야"
Posted : 2019-10-15 09:21
홍석천, 故 설리 추모 "이게 마지막일 줄이야"
방송인 홍석천이 고(故) 설리를 추모했다.

15일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JTBC2 '악플의 밤' 출연 당시 설리와 함께 찍었던 사진과 함께 추모 글을 게재했다.

홍석천은 "이게 너와 마지막 사진일 줄이야. 같이 견뎌내자고 했었는데 작별 인사도 없이 보내는 못난 오빠가 되어버렸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그곳에서는 더 이상 아파하지 마렴. 너 하고픈 거 맘껏 하고 지내렴. 예쁜 네 모습 그대로 기억할게. 참 슬픈 밤이다"라고 적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밝게 웃으며 다정하게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설리의 사망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설리의 매니저로, 신고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1분쯤 성남시 수정구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설리가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날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설리는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악플의 밤' 녹화 예정이었다. 그러나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고 녹화장에도 등장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매니저가 그의 집으로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설리는 아역배우로 활동한 뒤 2009년 아이돌그룹 f(x)로 데뷔했다. 한때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을 만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MC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기에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설리의 빈소는 및 모든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으로 전화하세요.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홍석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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