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측 "설리 없이 녹화 진행"...신동엽 등 비보에 충격

'악플의 밤' 측 "설리 없이 녹화 진행"...신동엽 등 비보에 충격

2019.10.14. 오후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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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측 "설리 없이 녹화 진행"...신동엽 등 비보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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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이 설리 없이 오늘(14일) 녹화를 마쳤다.

14일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측에 따르면 이날 설리를 제외한 MC 신동엽, 김숙, 김종민과 게스트로 김일중, 김환이 출연해 녹화를 진행했다. 제작진은 설리의 녹화 불참 이유에 "개인 사정"이라고 전달받았다. '악플의 밤' 녹화 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출연진들은 설리의 사망 소식을 접하지 못한 채 녹화에 참여했다. 뒤늦게 비보를 듣고 큰 충격과 슬픔에 휩싸여 있다는 후문.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올바른 댓글 매너 및 문화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설리는 MC로 활약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1994년생으로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에프엑스로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14년 연예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이듬해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팀에서 탈퇴했다. 최근 '악플의 밤' 등을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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