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사망 소식에... ‘악플의 밤' 측 "입장 정리 중”

설리 사망 소식에... ‘악플의 밤' 측 "입장 정리 중”

2019.10.14.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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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 소식에... ‘악플의 밤' 측 "입장 정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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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설리(본명 최진리·25)가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악플의 밤’ 측이 입장을 전했다.

JTBC ‘악플의 밤’ 측은 14일 YTN Star에 “상황을 확인 중이며 곧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날 오후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설리의 사망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설리의 매니저로, 신고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1분쯤 성남시 수정구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설리가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현재 설리 가족은 설리의 자택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설리는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악플의 밤' 녹화 예정이었다. 그러나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고 녹화장에도 등장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매니저가 그의 집으로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설리는 아역배우로 활동한 뒤 2009년 아이돌그룹 f(x)로 데뷔했다. 한때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을 만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MC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기에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plus.co.kr)
[사진 = 설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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