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김응수, '곽철용 신드롬' 소감 "배우하길 잘했다 생각해"

[Y현장] 김응수, '곽철용 신드롬' 소감 "배우하길 잘했다 생각해"

2019.10.14. 오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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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김응수, '곽철용 신드롬' 소감 "배우하길 잘했다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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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행복하다. 배우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배우 김응수가 14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 극본 박정화)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타짜'의 곽철용 캐릭터가 재조명 받은 소감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이혜리, 김상경, 엄현경, 차서원, 김응수, 백지원, 이화룡, 현봉식, 김기남, 박경혜, 김도연, 이초아, 한동화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마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OCN '38사기동대',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등 통쾌한 웃음을 녹여낸 짜임새 있는 연출로 호평받은 한동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정화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김응수는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오만복 역할을 맡았다. 오만복은 회사를 빚더미에 올려놓은 채 행방불명된 청일일전자의 다혈질 사장이다.

최근 김응수는 영화 '타짜'의 곽철용 캐릭터가 재평가되며 전성기를 맞이한 상황. 김응수는 "배우 아니면 느끼기 어려운 큰 행복이다"라며 감격했다.

이어 "곽철용 열풍이 '청일전자 미쓰리'에 큰 힘을 미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걸 보면 '제가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짜' 곽철용과 '청일전자 미쓰리' 오만복도 비교했다. 김응수는 "곽철용, 오만복 모두 자기가 소속된 리더로 똑같이 고민한다"고 공통점을 밝히면서도 "곽철용이 거느리고 있는 부하를 먹여 살리고, 실력있는 건달이라면, 오만복은 곽철용에 비하면 리더로서 부족하지 않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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