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이승환 "최장 공연 시간 기록, 팬들 위한 선물이라 생각"

[Y현장] 이승환 "최장 공연 시간 기록, 팬들 위한 선물이라 생각"

2019.10.14.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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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이승환 "최장 공연 시간 기록, 팬들 위한 선물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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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신'으로 불리는 가수 이승환이 공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가수 이승환이 오늘(14일) 오후 2시 서울 홍대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정규 12집 'FALL TO FLY 後'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었다. 박혜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이번 앨범은 2014년 11월 'FALL TO FLY 前'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열두 번째 정규앨범이다. 단 한 순간도 음악 활동에 공백이 없었던 이승환이지만, 5년 만의 새 정규인데다 SNS를 통해 "단언컨대 최고의 앨범"이라고 예고해 많은 이목이 쏠린 상황.

이승환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도 전국투어 콘서트 '최고의 하루', 19년째 이어온 대규모 자선 콘서트 '19th 차카게 살자-이승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바쁜 한해를 보내왔다. 6월에 열린 '라스트 빠데이-괴물' 콘서트에서는 9시간 30분 공연으로 국내 최장 공연 시간을 기록했다.

이승환은 최장 공연 시간 기록의 의미에 대해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선물이라 생각했다. 다양한 연출을 한 번에 몰아서 보여드릴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의미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실제로 공연을 위해 살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스스로를 절제한다. 공연에서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좋아서 운동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공연은 관리와 노력을 반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록 경신을 하면서 성취감도 큰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연말 공연도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 30일, 12월 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대규모 콘서트 '무적전설'을 열 정이다. 1999년 그의 레전드 공연으로 꼽치는 무적의 감동을 재현하는 무대를 만들 전망.

이승환은 "'무적전설'로 내년 하반기까지는 명절 빼고는 매주 공연을 하는 상황이 될 것 같고, 내년에는 해외투어도 예상이 되고 있다. '빠데이'를 중국 관련 기획사가 와서 보셨는데 동남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싶다고 하셔서 10개국, 국내는 30개 도시가 예정돼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승환의 열두 번째 정규앨범 'FALL TO FLY 後' 전곡 음원은 오는 1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드림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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