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렉카' 장률 "이태선과 실제론 브로맨스, 웃음에 힐링"

[Y현장] '렉카' 장률 "이태선과 실제론 브로맨스, 웃음에 힐링"

2019.10.11. 오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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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렉카' 장률 "이태선과 실제론 브로맨스, 웃음에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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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률이 동료배우 이태선에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는 KBS 드라마스페셜 2019의 세 번째 작품 ‘렉카'(연출 이호, 극본 윤지형) 기자간담회가 였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태선, 장률, 이호PD가 참석했다.

'렉카'는 사설 기사가 우연히 납치된 여자아이를 목격하고 아이와 비밀을 숨긴 사람들을 추적하는 액션 스릴러다. 이날 밤 11시 45분 방송을 앞두고 있다.

극중 장률은 의심스러운 검은 차의 운전자 김도훈 역을 맡아 배우 이태선과 자동차 추격전은 물론 몸을 사라지 않는 리얼 액션까지 선보이며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친다.

장률은 "비밀스러운 인물"이라며 "범인일지, 아닐지에 대해 끝까지 주인공 태구의 의심을 받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이 작품 안에 다양한 요소가 굉장히 많았다고 생각했다. 제가 중점을 둔 부분은 이 작품 안에서 제가 어떻게 어우러 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속도감이 주력인 작품이지만 이 속에 다양한 이야기와 어우러진 따뜻함과 깊이가 있다. 대역 없이 위험한 장면 촬영도 많았지만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동료배우 이태선과는 극중 경쟁이지만, 실제로는 이 분의 웃음을 보면서 제 피로감이 스르르 녹는 것을 느꼈다. 연기적으로도 우린 서로 조언을 주고 받고, 잘 호흡하며 촬영에 임했다. 제게 정말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스페셜'에 대해서 장률은 "1부작 드라마라서 모든 에너지와 힘이 한 회차에 몰리게 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어떻게 보면 영화 처럼, 한 텍스트 안에서 힘을 쏟게 되는 시간이 많아서 또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장률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융천시 시의회 도시계획 위원 이주호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연극 ‘킬롤로지’, ‘M.버터플라이’, 영화 ‘악질경찰’, ‘마스터’, 드라마 ‘무법변호사’, ‘나의 아저씨’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는 장률은 최근 종영한 ‘아스달 연대기’에서 아사욘 역을 맡아 냉철한 카리스마까지 선보였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plus.co.kr)
[사진 =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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