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아픈 가족사 때문에 왕진진에 쉽게 속아...예술로 극복"

낸시랭 "아픈 가족사 때문에 왕진진에 쉽게 속아...예술로 극복"

2019.10.10.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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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아픈 가족사 때문에 왕진진에 쉽게 속아...예술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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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딛고 홀로 선 낸시랭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0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전시회를 열고 아티스트로 컴백한 낸시랭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전시회 준비로 대부분 작업실 안에서만 지냈다고 전한 낸시랭은 전시 주제인 ‘스칼렛'에 대해 "한 여성으로서 겪게 된 아픔과 트라우마로 인해 상처받은 전 세계 여성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낸시랭은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과거 왕진진과의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낸시랭은 “제 어머니가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지 만 10년이 되었고, 아버지는 암 투병 중인 어머니와 저를 두고 떠나셨다. 얼른 가정을 만들고 싶은 욕망이 컸다”며 "계획을 갖고 다가온 상대방에게 쉽게 속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낸시랭은 “저에게 안 좋은 생각들을 극복하기 위한 매개체는 예술이었다”며 앞으로 있을 전시회와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낸시랭과의 솔직하고 담백한 인터뷰는 이날 밤 10시 55분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섹션TV 연예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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