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개봉 9일 만에 300만 돌파...'다크나이트' 넘을까

영화 '조커'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후 9일 만에 기록이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는 이날 오후 12시경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넘었다.

지난 2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명, 5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9일 만에 300만 고지에 올랐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DC 최고의 수작으로 꼽히는 '다크 나이트'(417만 명)의 성적까지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DC 코믹스 최초의 안티 히어로 영화인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이야기를 다뤘다.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과 토드 필립스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진 영화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작품성에 대한 인정과 더불어 흥행 열풍도 뜨겁다. 전 세계 73개국에서 1억 5,220만 달러(1,816억 원)가 넘는 매출을 올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워너브라더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