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살림남2' 김승현, 열애 고백... 13.5% 자체 최고

[Y리뷰] '살림남2' 김승현, 열애 고백... 13.5% 자체 최고

2019.10.10. 오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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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살림남2' 김승현, 열애 고백... 13.5% 자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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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현이 열애를 고백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김승현이 연애 사실을 털어놨다. 그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5%(닐슨코리아, 전국 및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의 부모님은 아들의 여자친구를 알아내기 위해 애썼다. 김승현은 선을 보라는 아버지의 독촉에 일하던 중 만나게 된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지만, 부모님은 핑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공연을 위해 집을 나서기 전 옷차림에 신경 쓰고 진하게 향수를 뿌리는 등 이전과는 달라진 김승현의 모습을 본 김승현의 동생 승환이 옥탑방에서 발견했던 여자 가방 얘기를 꺼내며 “함께 공연하는 사람 중에 형의 여자친구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솔깃해했다.

이에 부모님은 고모와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을 보던 세 사람은 여자 연기자들을 한 명 한 명 유심히 관찰했고, 커플로 나오는 오정연을 여자친구로 오해했다.

공연이 끝난 후 대기실을 찾은 어머니는 호감 가득 담긴 시선으로 오정연을 바라보며 흐뭇해했고, 조심스럽게 질문을 이어갔다. 자꾸만 에둘러 말하는 어머니가 답답해진 고모는 “여기에 승현이 여자친구 있어요?”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마침내 세 사람이 공연장을 찾아온 진짜 목적을 알게 된 김승현은 부모님이 헛다리를 짚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상황을 종료시켰다.

이후 집에 돌아온 아버지가 또다시 선을 보라고 재촉하자 김승현은 “만나는 사람 있어요”라며 부모님을 설득했고, “진지하게 알아가는 단계다”라며 걱정하는 부모님을 안심시켰다.

김승현은 지난 1997년 잡지 '렛츠' 모델로 활동을 시작, 1998년 SBS '나 어때'를 통해 배우로도 데뷔했다. 하지만 그가 미혼부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후 20여년 만에 '살림남2'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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