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빡세게' 최선 다할 것" 방탄소년단, 오늘(9일) 사우디 공연차 출국

[Y현장] "'빡세게' 최선 다할 것" 방탄소년단, 오늘(9일) 사우디 공연차 출국

2019.10.09.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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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빡세게' 최선 다할 것" 방탄소년단, 오늘(9일) 사우디 공연차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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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중동의 중심,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공연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9일 오후 방탄소년단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오는 11일(현지시각)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공연을 위해 출국했다. 현장은 방탄소년단이 도착 수 시간 전부터 수많은 팬들로 북적였다. 경호원들과 경찰들까지 배치되며 공항 내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오후 11시쯤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수많은 인파를 뚫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기자의 "중동국가 첫 공연 소감 질문에 맏형 진은 "열심히 하고 오겠습니다"라고 짧게 대답했고 리더 RM은 "중동은 처음 가보는 곳이다. 처음 공연을 하는 곳이니까 빡세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남겼다.

[Y현장] "'빡세게' 최선 다할 것" 방탄소년단, 오늘(9일) 사우디 공연차 출국

사우디 역사상 대규모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는 해외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에 또 한번 써 내려갈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역사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해당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여는 만큼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입지를 입증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사우디 공연은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러스(VLIVE+)로 단독 생중계 된다.

최근 한국과 사우디 양국은 '비전 2030'의 협력사업을 이행했다. 또 사우디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석유 의존도를 줄여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관광 분야를 육성하려고 한국, 미국, 중국 등 49개국을 대상으로 관광비자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의 공연은 양국의 경제 교류를 넘어 문화적으로도 호흡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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