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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내한' 티모시 샬라메, 부산을 뜨겁게 만들다
Posted : 2019-10-09 08:00
 '첫 내한' 티모시 샬라메, 부산을 뜨겁게 만들다
그가 뜨자 부산이 뜨거워졌다. 미국 청춘스타 티모시 샬라메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가 화제의 중심이었다. 후반부로 향해가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가 그로 인해 다시 한번 활활 타올랐다.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더 킹: 헨리 5세'(감독 데이비드 미쇼)가 부국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되면서 내한했다. 지난 6일 밤 한국을 방문한 티모시 샬라메는 통닭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태어나서 먹어 본 프라이드치킨 중 최고로 맛있었다"고 화답했다. 자신을 알아본 팬들과 사진을 찍고 부산 관광지를 찾는 등 공식 행사 전에 여유를 즐겼다. 그가 용궁사에서 찍어 올린 사진은 '좋아요' 개수가 100만을 훌쩍 넘어섰다. 티모시 샬라메는 "이렇게까지 환대를 받을 줄 몰랐는데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미소 지었다.

8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티모시 샬라메를 향한 열기는 뜨거웠다. 대부분의 질문의 그에게 쏟아졌고 티모시 샬라메는 티 없이 맑고 깨끗한 얼굴로 진지하게 질문에 대한 답을 이어갔다. 눈을 찡긋거리거나 시시때때로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데이비드 미쇼 감독과 조엘 에저턴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독점했다.

 '첫 내한' 티모시 샬라메, 부산을 뜨겁게 만들다

넷플릭스 작품은 '더 킹: 헨리 5세'는 지난달 예매 시작 1분 21초 만에 매진됐다. 모두 다 티모시 샬라메 덕분이다. 그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예년보다 돋보이는 스타들이 없는 가운데 부국제는 티모시 샬라메의 등장으로 열기를 바짝 끌어 올렸다.

8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서 조금 더 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 몇몇 팬들은 전날 밤부터 줄을 섰다. 현장서 만난 한 팬은 "아이처럼 순수한 미소와 연기에 대한 진지한 태도, 팬들을 향한 사랑 때문에 좋아한다"라고 티모시 샬라메를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더 킹: 헨리 5세'는 자유롭게 살아가던 왕자 할이 왕좌에 올라 전쟁으로 혼란에 빠진 영국의 운명을 짊어지며 위대한 왕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극 중 티모시 샬라메는 왕궁을 등진 채 방탕한 생활을 즐기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헨리 5세로 즉위하게 된 젊은 왕 할 역을 맡았다.

 '첫 내한' 티모시 샬라메, 부산을 뜨겁게 만들다

미국 배우가 영국 왕을 연기하는 건 그에겐 도전이었다. 하지만 그는 "뉴욕에서 연기 학교를 다녔다. 수많은 스승이 있었는데 항상 그분들이 말했던 것이 힘든 배역을 추구하고 자기 역량을 벗어난 배역을 맡으라는 것이었다. 미국인으로서 영국 왕 연기를 한 것도 그런 맥락이었다. 새로운 방식으로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찍는데 매우 힘들었고 쉽지 않았다. 우리는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영화가)그러한 기대에 부응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레드카펫 행사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그야말로 화끈한 팬서비스로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레드카펫 위에서 팬들이 준 선물을 다정스럽게 챙겨간 그는 무대에 올라 "땡큐 코리아!"를 외친 뒤 무대를 휘저었다. 모든 행사가 끝난 뒤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은 그는 무대 위에서 갑자기 내려가 한 팬에게 사인을 해줬다. 티모시 샬라메는 9일 영화 상영 후 GV(관객과의 대화)와 야외무대인사 일정도 소화한다.

부산=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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