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승철 "성대 결절 수술 후 목소리 안 나와...은퇴 고민"

'미우새' 이승철 "성대 결절 수술 후 목소리 안 나와...은퇴 고민"

2019.10.07.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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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승철 "성대 결절 수술 후 목소리 안 나와...은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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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성대결절 수술부터 애처가, 딸까지 다양한 이야기로 모벤져스를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가구 시청률 12.6%, 12.8%, 14.7%(수도권 시청률 기준), 경쟁력과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5.1%를 기록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승철은 "아주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MC 신동엽이 “아내가 무서울 때도 있냐?”고 묻자 이승철은 “집사람이 전 재산을 관리하잖아요. 아침에 눈 떠서 없으면 깜짝 놀라요. 식은 땀이 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철은 1년 전 성대결절 수술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은퇴'까지 고민한 사연도 털어놓았다. 현재는 재활 치료 덕분에 목소리를 회복했다고.

덕분에 1년 동안 늘 딸 아이와 함께 지냈다고 고백했다. "딸은 껌딱지일 때 가장 행복하다. 매년 예쁜 것 같다. 그때 그때"라며 "노래를 잘하는 딸과 크리스마스 공연 때 듀엣 무대를 설 계획"이라고 말해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깔끔한 ‘김희철’ VS 더러운 ‘딘딘’이 차지했다. 딘딘은 이사를 가기 전 청소를 하기 위해 김희철을 집으로 초대했다. 희철은 정리가 안되어 있는 난장판 딘딘 하우스에 들어서자 마자 깜짝 놀라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특히 희철은 냉장고를 열자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과 다 먹은 망고 껍질을 담아놓은 통을 보고 질겁했다.

이에 딘딘은 잔소리 그만하라며, 자신은 “일하고 오면 너무 피곤해서 옷을 벗어놓고, 소파에 그대로 누워있다가 침대방으로 직행한다”며 하소연했다.

희철은 “나도 연예인이야”라며 “집에 돌아오면 옷 벗고, 빨래통에 넣고, 샤워하고, 화장 다 지우고, 집 청소하고, 강아지랑 고양이 털 치워야 잠을 잔다”고 말해 두 사람의 극과 극 일상이 비교 되었다. 딘딘은 “술 먹고 취해서 가도?”라고 묻자 희철은 “술 먹은 날도 반드시 치워야 잠이 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은 16.4%를 기록,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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