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처벌' 문문, 근황 전해 "신보 발표…용서는 하지 마시길"

'몰카 처벌' 문문, 근황 전해 "신보 발표…용서는 하지 마시길"

2019.10.02.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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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처벌' 문문, 근황 전해 "신보 발표…용서는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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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범죄 전력이 드러나면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문문이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문문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지키지 못한 많은 약속들 중 하나를 지키려고 한다. 작년 가을이라고 약속했던 앨범을 늦게나마 드리려고 한다.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주소로 메일 보내달라. 답장으로 보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워하는 것을 그치지 마시고 용서도 하지 마시고 그저 건강만 하시길 간절히 바란다. 진심으로 고마웠고 또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2016년 데뷔한 문문은 그해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수록곡 '비행운'이 뒤늦게 차트 역주행에 성공, 1위를 기록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인디 가수로서 성공 반열에 오르는 듯 했으나 2016년 몰카 범죄 혐의 등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알려지면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당시 소속사 측은 "(범죄) 사실 확인 즉시 전속계약을 파기하고, 전 일정을 취소했다.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상호간의 신뢰가 지속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입장을 냈다.

▲ 다음은 문문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지키지 못한 많은 약속들 중 하나를 지키려고 합니다.

작년 가을이라고 약속했던 앨범을 늦게나마 드리려고 합니다.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주소로 메일 보내주세요. 답장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미워하는 것을 그치지 마시고 용서도 하지 마시고 그저 건강만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진심으로 고마웠고 또 미안했습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하우스 오브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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