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Y] '스파이더맨', MCU 복귀...마블·소니 극적 협상 타결

[할리우드Y] '스파이더맨', MCU 복귀...마블·소니 극적 협상 타결

2019.09.28.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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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Y] '스파이더맨', MCU 복귀...마블·소니 극적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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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남는다. 소니와 마블이 극적 협상에 성공했다.

27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마블과 소니픽처스가 새로운 합의점을 찾았다. 오는 2021년 7월 16일 개봉을 목표로 '스파이더맨' 3편을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마블의 모회사인 디즈니와 소니 픽쳐스가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제작을 두고 벌인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마블은 영화 제작비 투자부터 수익까지 모두 50%씩 나누는 안을 제의했지만, 소니가 이를 거절하고 기존 5%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긴 타협 끝에, 케빈 파이기가 제작을 하는 조건에서 디즈니와 마블 스튜디오가 수익의 25%를 가져가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마블 제작사 케빈 파이기는 "스파이더맨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며 "그는 강력한 영웅으로 전 세계 모든 연령대와 소통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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