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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최상의 결말 보여준 조선판 커리어우먼 로맨스
Posted : 2019-09-27 09:52
 '신입사관 구해령' 최상의 결말 보여준 조선판 커리어우먼 로맨스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과 차은우가 따로 또 함께하는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두 사람 모두 일과 사랑을 거머 쥔, 사극에서 좀처럼 기대하기 힘든 차별화 된 엔딩이었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 연출 강일수, 한현희 / 제작 초록뱀미디어)' 39-40회에서는 구해령(신세경 분)과 이림(차은우 분)이 경오년 사건을 바로잡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우선 이림의 출생에 얽힌 비밀이 드러났다. 20년 전 폐주 희영군 이겸(윤종훈 분)이 죽고 이림이 태어나던 경오년,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와 좌의정 민익평(최덕문 분)이 역모를 일으켰다. 서래원에서 서문직(이승효 분)은 어린 구재경(공정환 분)에게 딸 해령을 부탁했고, 같은 시각 허삼보(성지루 분)는 막 태어난 이림을 안고 궐 밖으로 도망쳤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이림은 자신을 추종하는 무리와 만나 거사를 계획했다. 당일 함영군 앞에 나타난 이림은 "저는 더 이상 도원대군이 아니라 희영군 이겸의 아들, 이림입니다"라고 밝히고, 지난 20년 동안 자신을 죽이지 않은 연유가 죄책감 때문이 아니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자 이진(박기웅 분)까지 나서 "추국청을 열어서 경오년에 있었던 일들을 모두 바로잡아주십시오"라고 읍소했다. 이진의 간청에 관원들은 품계를 가리지 않고 "바로 잡아주십시오"를 외쳐, 진실이 바로 잡힐 것을 예고했다.

 '신입사관 구해령' 최상의 결말 보여준 조선판 커리어우먼 로맨스

3년 후 이진이 왕위에 오르면서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았다. 이진은 모화(전익령 분), 재경과 서래원의 뜻을 이어갔다. 또 자유의 몸이 된 이림과 사관으로서 삶을 이어가는 해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림은 세상 곳곳을 유람한 뒤 '유람일기' 작가로 새 삶을 살았다. 해령은 사관으로서 궁궐 문턱을 넘었다. 자신이 선택한 삶의 소중함을 느끼며 미소 짓는 해령과, 궐에 갇힌 세월을 뒤로 하고 원하는 삶을 쟁취한 이림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이림과 해령은 행복한 연애를 즐기면서도 혼인은 하지 않는 ‘조선판 자유연애'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한 두 사람의 모습은 애초에 '여성 사관'이라는 가상의 설정으로 시작한 조선판 판타지에 화룡점정이 되는 결말이었다.

19세기 초, 조선의 시대상에 반하는 당찬 여인 구해령으로 변신한 신세경은 솔직함과 당돌함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차은우는 왕세제와 인기 염정소설 작가라는 이중생활을 즐기며 이전의 왕자 캐릭터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신세경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단단히 다져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구해령 역할을 완벽 소화하고 있다. 특히 정극과 코믹 그리고 로맨스를 자유로이 오가며 자신만의 색을 입힌 신세경에게 호평이 잇따랐다.

차은우는 궁궐 밖 세상과 마주하면서 진짜 왕자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차분하게 그리며 시선을 모았다. 또 기존의 로맨스 공식을 뒤집는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로맨스 판타지를 선사했다.

오는 10월 2일부터는 ‘신입사관 구해령’ 후속으로 김혜윤, 로운이 주연을 맡은 ‘어쩌다 발견된 하루’가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MBC '신입사관 구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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