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강타, H.O.T. 콘서트로 논란 후 2달 만에 공식석상…팬들 환호

[Y현장] 강타, H.O.T. 콘서트로 논란 후 2달 만에 공식석상…팬들 환호

2019.09.20. 오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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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강타, H.O.T. 콘서트로 논란 후 2달 만에 공식석상…팬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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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H.O.T.의 멤버 강타가 사생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지 2달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2019 하이-파이브 오브 티네이저스(2019 High-five of Teenagers)' 콘서트가 오늘(20일) 오후 8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H.O.T.가 17년 만의 재결합 공연을 펼친 지 약 1년 만에 열리는 공연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공연에 앞서 강타가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면서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것도 사실. 지난 7월 티켓 오픈 7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뒤 관람 가능 구역을 확보해 추가 티켓 오픈까지 했지만, 이날 공연장에는 군데군데 빈 좌석을 살펴볼 수 있었다.

강타가 레이싱모델 우주안과의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방송인 오정연이 폭로글을 올리며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강타는 사과하며 신곡 발매와 뮤지컬 출연을 취소했다. 이후 강타가 공식석상에 오르는 것은 이날 콘서트가 처음.

이에 콘서트에서 강타가 어떤 말을 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H.O.T.는 오프닝 곡 '아이야'에 이어 '전사의 후예(폭력시대)'까지 선보인뒤, 멤버별로 오프닝 인사를 전했다. 강타는 이재원, 장우혁에 이어 세 번째로 인사에 나섰다.

강타가 "안녕하세요 강타입니다"라고 인사하자 공연장이 떠나갈듯한 긴 환호가 이어졌다. 관객들은 다른 멤버들이 인사할 때보다 더 긴 함성소리로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선 강타를 응원했다. 강타는 논란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1년이란 시간이 긴 것 같으면서도 빨리 간 것 같다. 작년 공연이 며칠 전 같은데 다시 여러분들 앞에 서있다는 사실이 감회가 새롭다. 많이 기다리셨을 것 준비하면서 다섯 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준비했다. 오늘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H.O.T.는 공연을 이어갔다. '늑대와 양', '투지', 'The way that you like me', '환희', '열맞춰(Line up)' 등 화려한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솔트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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