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퀸덤' 오마이걸, '데스티니' 완벽 재해석…자체평가 1위

[Y리뷰] '퀸덤' 오마이걸, '데스티니' 완벽 재해석…자체평가 1위

2019.09.20.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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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퀸덤' 오마이걸, '데스티니' 완벽 재해석…자체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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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요정' 오마이걸이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아름다운 무대로 '퀸덤' 자체평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퀸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차 경연이 펼쳐졌다. 지난 주 방송에서 커버곡 무대를 공개한 마마무, AOA, 박봄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오마이걸, (여자)아이들, 러블리즈가 무대에 올랐다.

오마이걸은 러블리즈의 명곡 '데스티니(Destiny)'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국악기를 접목시킨 동양적인 편곡으로 색다른 느낌을 냈고, 전주가 흘러나오자 러블리즈 수정은 "우와! 우리 노래야"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오마이걸은 짙은 군청색의 의상을 입고, 하얀 천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편곡과 의상은 물론 안무까지 원곡 무대와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선보이며 러블리즈는 물론 다른 출연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멤버 유아는 2차 경연 직전 발목을 다쳤음에도 불구, 함께 무대에 오르는 열정을 보여줬다. 유아는 오프닝과 브릿지 파트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춤선을 뽐내며 곡의 서정적인 감성과 몽환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무대를 마치고 돌아온 멤버 승희는 울음을 터트리기도. 그는 "멤버들이 연습기간 노력해 준 것도 고마웠고 관객들 환호성이 진짜 컸다. '퀸덤'을 하면서 나라는 사람의 가치에 대해 알맹이를 찾는 것 같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오마이걸의 진심은 결국 통했다. 이날 오마이걸은 참가한 여섯 팀이 '위, 아래'로 결정하는 자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여자)아이들과 러블리즈는 '아애로' 투표를 각각 2표씩 받아 희비가 엇갈렸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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