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리한나, 뷰티 클래스 '왕지각'→레드카펫·파티 차질 불가피

[Y현장] 리한나, 뷰티 클래스 '왕지각'→레드카펫·파티 차질 불가피

2019.09.17.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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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리한나, 뷰티 클래스 '왕지각'→레드카펫·파티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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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리한나가 뷰티 클래스에 2시간 30분 가량을 지각하면서, 이후로 예정됐던 레드카펫 행사와 뷰티 파티 역시 차질을 빚게 됐다.

리한나는 오늘(17일) 오후 5시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 내에서 자신이 론칭한 뷰티 브랜드 '펜티 뷰티(Fenty Beauty)'의 뷰티 클래스를 열 예정이었다.

이번 뷰티 클래스는 펜티 뷰티의 창립자인 리한나가 메이크업 전문가로서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하는 행사로, 지난해 9월 두바이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리한나는 2시간 반이 지나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지각으로 인해 관객들은 행사장 입구에 서서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고, 행사장에 입장해서는 출연진의 프로필만 무한 플레이 되는 스크린을 보며 총 2시간 반을 기다렸다.

행사가 1시간 반 가량 지연됐을때 관계자가 무대 위로 올라와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 안타깝지만 조금 더 기다려주셔야할 것 같다"고 사과했다. 뒤늦게 등장한 리한나는 "교통체증이 심해 늦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곧바로 뷰티 클래스를 시작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관객 수는 600여 명이었지만, 오랜 기다림에 지쳐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관객도 일부 볼 수 있었다. 더군다나 이날 뷰티 클래스는 앞서 온라인 티켓 예매처를 통해 티켓을 판매한 상황이기에 비난은 피할 수 없었다.

뷰티 클래스 지각으로 인해 예정됐던 내한 행사는 줄줄이 지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7시 30분으로 예정됐던 레드카펫 행사도 지연됐으며,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에서 9시 30분으로 예정된 뷰티 파티 역시 연기가 불가피하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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