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꽃파당' 김민재·공승연·서지훈 삼각멜로 서막...4.3% 순항 예고

[Y리뷰] '꽃파당' 김민재·공승연·서지훈 삼각멜로 서막...4.3% 순항 예고

2019.09.17.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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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꽃파당' 김민재·공승연·서지훈 삼각멜로 서막...4.3% 순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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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 첫 회부터 삼각 로맨스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16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극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제작 JP E&M, 블러썸스토리)에서는 마훈(김민재), 고영수(박지훈), 도준(변우석)으로 이뤄진 ‘꽃파당’이 개똥(공승연)을 은애하는 이수(서지훈)의 혼사 의뢰를 받아주면서 예측불가 혼담 프로젝트가 가동됐다.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꽃파당'은 조선 최고의 매파 꽃파당이 왕의 첫사랑이자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조선 혼담 대 사기극이다.

이날 꽃파당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이수는 개똥이와 결혼을 의뢰하기 위해 이들을 찾았다. 개똥이는 “더러운 거, 위험한 거, 힘든 거 엄청나게 사랑한다”는 시장의 ‘닷푼이’였다. 그녀는 헤어진 오라버니를 찾기 위해 닷 푼만 주면 뭐든 해주며 험한 일도 마다 하지 않았다.

본격적인 중매 작전이 시작되기 전 개똥이는 마훈과 불편한 만남을 가졌다. 박색으로 소문이 파다한 오낭자(이수지 분)로 변장해 대신 중매 자리에 나섰지만, 날카로운 관찰력을 가진 마훈을 속일 순 없었다. 거무스름한 손톱과 생선 비린내 등을 본 그가 양반가 아씨가 아님을 알아 챈 것.

개똥이는 이후 오낭자의 혼담이 파기됐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미안한 마음에 그녀를 돕기 위해 ‘꽃파당’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트렸다. 이미 오낭자가 다른 이의 아이를 임신한 채로 혼인하려 했다는 비밀을 알고 있었던 마훈은 개똥이 때문에 입장이 곤란해지고 말았다.

오낭자 일로 손님이 줄어들자 이수의 의뢰를 받아주기로 한 마훈은 “조선서 제일 고운 얼굴”이라는 이수의 설명만 듣고 개똥이를 찾아갔다. 그러나 이미 악연이 된 마훈과 개똥이는 서로를 알아봤고, 겁을 먹고 달아난 개똥이를 잡으러 추격전까지 벌였다.

[Y리뷰] '꽃파당' 김민재·공승연·서지훈 삼각멜로 서막...4.3% 순항 예고

마훈은 그녀를 멈추지 위해 “너한테 청혼하러 왔다니까”라며 이수의 마음을 전했고, 그 말에 깜짝 놀란 개똥이가 그의 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아슬아슬하게 가까워진 두 사람 위로 아름다운 꽃비가 흩날리며,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은 인연을 암시했다.

이날 '꽃파당'은 첫 회부터 마훈, 이수, 개똥이의 삼각 로맨스가 예고되며 흥미를 자극했다. 사극에 첫 도전한 김민재는 첫 회부터 탄탄한 연기는 물론 뛰어난 대사 전달력으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공승연은 시장의 닷푼이부터 양반가 규수까지 변신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화려한 카메오 열전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조성하과 고수가 왕과 세자로 등장해 첫 장면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데 이어, 장수원, 박수아, 안세하, 안상태, 우현, 이수지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 같은 전개를 보여준 '꽃파당'은 첫 회 전국 4.3%, 수도권은 무려 5.0%(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지는 '꽃파당'은 17일 밤 9시 30분 2회를 방송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JTBC '꽃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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