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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역대 최저 시청률로 몰락... 왜?
Posted : 2019-09-16 10:21
 '아육대', 역대 최저 시청률로 몰락... 왜?
올해 10주년을 맞은 MBC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가 위기를 맞았다.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였던 '아육대'는 1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작부터 성공이었다. 이후에도 10%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선방했다.

이번에도 '아육대'는 MBC의 추석 효자 예능으로서 기대를 모았다. 10주년인 만큼 44개의 그룹, 231명의 아이돌이 참여했다. 편성도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간 하루 3시간 씩으로 파격적이었다. e스포츠 투구, 승마 등 신설된 종목도 눈길을 끌었고, 씨름도 3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우주소녀 은서와 아스트로 문빈 등이 활약하며 주목 받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률은 예전과 같지 않았다.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으로 12일 5.2%, 13일은 4.5%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지만 이는 사실상 역대 최저다.

뜨거웠던 반응이 식은 가장 큰 이유의 하나는 '부상'이다. 마마무 문별, 갓세븐 잭슨과 진영, 엑소 시우민, 샤이니 민호도 부상을 입었으며. 방탄소년단 진은 풋살 경기 중 선수와 부딪혀 코피를 쏟았고 AOA 설현은 무릎을 다쳐 가수 활동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특히 2013년 아육대는 전 EXO 멤버 타오, 크리스, 바로 등 열 명의 아이돌이 다쳐 구설수에 올랐다.

스타들의 크고 작은 부상은 팬들까지 불안에 떨게 했다. 올해 '아육대'에서 리듬체조 종목이 사라진 것도 바로 부상 위험 때문이다.

더불어 긴 연습 기간과 하루를 다 차지하는 녹화 시간 역시 한창 활동하는 아이돌들에게는 부담이다. 실상이 이렇다 보니 유명한 아이돌 스타들은 '아육대' 참여가 점점 버거워진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유명 스타들의 부재가 아쉽고, 이는 곧 시청률 하락세로 이어진다.

'아육대' 10주년은 큰 의미이다. 하지만 출연진들의 안전문제와 팬들의 걱정을 등에 업고 무리하게 진행하는 것은 더이상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예능이 아니다. MBC 대표작 '아육대'가 앞으로 포맷이나 내용을 바꿔서 새롭게 재탄생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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