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범죄도시'→'나쁜 녀석들'...마동석, 추석의 사나이

[Y피플] '범죄도시'→'나쁜 녀석들'...마동석, 추석의 사나이

2019.09.16.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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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범죄도시'→'나쁜 녀석들'...마동석, 추석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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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사나에 등극했다.

배우 마동석 주연의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제작 CJ엔터테인먼트/영화사비단길)가 연휴 4일간(12일~15일) 241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현재까지 267만 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이는 손익분기점 255만 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이다.

무엇보다 영화는 '범죄도시' '성난황소' '악인전' 등 특유의 액션으로 마동석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연장선에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동석은 전매특허인 굵직하고 파워풀한 주먹으로 한 번에 수십 명을 쓰러뜨린다. 1대 30 액션과 원테이크 액션 등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명절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통쾌함과 상쾌함을 안겼다는 평을 얻고 있다.

거칠고 굵은 액션의 타격감은 유지하면서 사랑스러운 '마블리'의 면모까지 보이며 영화를 꽉 채웠다.

실제 김상중이 "'나쁜 녀석들'은 감히 마동석의 '나쁜 녀석들'"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영화 속 마동석의 존재감은 크다.

2017년 '범죄도시' 2018년 '원더풀 고스트' 그리고 올해 '나쁜 녀석들: 더 무비'까지 3년 연속 추석 극장가에 이름을 올린 마동석은 이번 흥행을 계기로 '추석에는 마동석'이라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냈다.

마동석은 현재 마블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이터널스' 촬영차 해외에 머물고 있다. '이터널스'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4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등이 출연한다. 마동석은 초인적 힘을 지닌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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