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추석 극장가 승자는 통쾌한 '나쁜 녀석들'...267만↑

[Y이슈] 추석 극장가 승자는 통쾌한 '나쁜 녀석들'...267만↑

2019.09.16.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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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추석 극장가 승자는 통쾌한 '나쁜 녀석들'...267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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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제작 CJ엔터테인먼트/영화사비단길)가 추석 연휴를 통쾌하게 강타했다. 연휴 4일간 2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이다. 배우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등이 출연했다.

16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241만 명 관객을 동원하는 데 성공했다. 누적 관객 수는 267만 명을 넘어섰다.

연휴 4일 내내 예매율은 물론 박스오피스 1위를 계속 지켜냈던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 역대 추석 연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 기록 200만 명 돌파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좌석 판매율도 동시기 개봉작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손익분기점 255만 명을 넘어서는 영광도 안았다.

이와 같은 흥행의 비결은 4인 4색의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유쾌한 팀플레이와 시원한 액션, 속도감 넘치는 전개 등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의 매력에 있다.

'강력 범죄자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는 원작 드라마의 탄탄한 세계관에 한층 확장된 스케일이 더해진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여타 형사물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뒤를 박정민 류승범 등이 열연한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 제작 싸이더스)이 이었다. 현재까지 168만 명 이상이 영화를 관람했다. '타짜' 세 번째 시리즈로 조승우 최승현(탑)의 뒤를 잇는 3대 타짜 박정민의 저력이 빛났다.

3위는 차승원 주연의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 제작 용필름)로 현재까지 88만 명 이상이 영화를 봤다. 차승원이 12년 만에 선보이는 코미디 장르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웃음과 눈물을 동반한 이야기인 만큼 뒷심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린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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