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강하늘·김수현·옥택연·이민호·지창욱...전역★ 뜬 안방 설렘주의보

[Y피플] 강하늘·김수현·옥택연·이민호·지창욱...전역★ 뜬 안방 설렘주의보

2019.09.14.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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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강하늘·김수현·옥택연·이민호·지창욱...전역★ 뜬 안방 설렘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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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안녕을 고했던 스타들이 속속 안방극장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9월 나란히 컴백하는 강하늘과 지창욱을 비롯해, 모범병사로 표창을 받았던 옥택연의 복귀작 소식이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여기에 한국을 넘어 아시아가 기다리고 있는 한류스타 김수현과 이민호의 내년 컴백 소식까지 더해져 안방 극장에 '설렘주의보'가 지속될 전망이다.

5월 23일 전역한 강하늘은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로 가장 빨리 시청자와 만난다.

'동백꽃 필 무렵'은 '쌈마이웨이'로 공감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낸 임상춘 작가의 신작으로 '백희가 돌아왔다', '너도 인간이니'를 연출했던 차영훈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동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로맨스릴러에 코믹을 더한 복합장르 드라마. 동백과 얽힌 세 남자 좋은 놈, 나쁜 놈, 치사한 놈이 등장하며 생활밀착형 로맨스이자 코믹한 치정극을 그려낼 예정이다. 강하늘은 공효진과 호흡을 맞춘다.

'동백꽃 필무렵'에서 옹산의 '촌므파탈' 순경 황용식 역을 맡은 강하늘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너무 따뜻하고 좋아서, 작가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라며 "공효진 선배에게도 말한 적이 있는데, 세상의 편견에 맞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동백이 너무 멋있었다. 그런 사람을 옆에서 돕고 지지하는 캐릭터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이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4월 27일 전역한 지창욱도 오는 28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연출 신우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날 녹여주오'는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우리가 만난 기적’의 백미경 작가와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 최고의 히트작 메이커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20년 후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로를 원망하며 인생을 역주행하던 그들은 냉동 인간 실험의 부작용을 알게 되고, 생존을 위해 평균 체온 27.5°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코믹 로맨스가 펼쳐진다.

지창욱은 이번 작품에서 20년간 냉동인간이 된 예능국 PD 마동찬 역을 제안 받았다. 일에서는 차갑도록 냉정함을 사랑에서는 뜨거움을 가진 마성의 남자다. 복귀작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선택, 다시 한 번 여심을 홀리지 주목된다.

5월16일 전역한 옥택연은 복귀작으로 MBC TV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연출 장준호, 제작 몽작소)를 선택했다.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태평'과 강력반 형사 '준영'이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은 '시간'의 장준호 PD, 대본은 SBS TV '드라마의 제왕'과 KBS 2TV '드라마스페셜-기묘한 동거'를 쓴 이지효 작가가 맡는다.

옥택연은 상대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죽음 직전의 순간이 보이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김태평 역을 맡았다.

4월 소집해제 후 관심이 집중됐던 이민호는 복귀작은 '스타 작가' 김은숙의 차기작 '더 킹 : 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제작 스튜디오드래곤·화앤담픽쳐스)이다. 흥행 파워를 자랑하는 한류 스타와 히트작 제조기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0년 상반기 SBS 방송 예정인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를 함께 하면서 감각적인 영상으로 주목받은 백상훈 PD가 연출을 맡는다. '시크릿 가든' '도깨비'를 뛰어넘는 세련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평행세계를 연결하는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 분)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 분)의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때론 설레고, 때론 시린,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화앤담픽쳐스 측은 "'상속자들' 이후 두 번째 인연이다. 그만큼 신뢰가 있는 배우"라면서 "한층 성숙해지고 깊어진 이민호의 모습을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7월 초 전역한 김수현은 지난 1일,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카메오로 등장해 차기작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주기도 했다. 그의 특별 출연은 드라마 주연을 맡은 이지은, 여진구와 연출자 오충환 PD와의 친분으로 성사됐다.

김수현은 '호텔 델루나' 최종회 에필로그 영상에서 만월(이지은 분)이 떠난 달의 객잔의 새로운 주인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호텔 델루나에서 호텔 블루문으로 바뀐 객잔에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해 강렬한 엔딩을 선사했다.

김수현은 차기작 계획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도 "내년 초 작품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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