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배가본드' PD "이승기·배수지, 겉과 속 같은 건강한 배우"

[Y현장] '배가본드' PD "이승기·배수지, 겉과 속 같은 건강한 배우"

2019.09.10.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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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배가본드' PD "이승기·배수지, 겉과 속 같은 건강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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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유인식 PD가 캐스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10일 서울 구로구 씨네Q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인식 PD, 이길복 촬영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마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을 다룬 첩보액션멜로다.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을 만든 유인식 PD와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배우 이승기-배수지-신성록-문정희-백윤식-문성근-이경영-이기영-김민종-정만식-황보라-장혁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유인식 PD는 "이승기가 특전사를 다녀온 뒤 군대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았나. 군에 있을 때부터 '이런 액션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는데 같이 해보지 않겠나' 이야기를 많이 했다. 다만 이런 대작의 경우, 성사되기 전까지 우여곡절이 많다. 바람을 가지고 있다가 성사된 감개무량한 순간"이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수지의 합류가 화룡점정을 찍었다. 여배우로서 액션신(Scene)이 많으면 피곤하지 않나. 또 예쁘게만 보일 수 없고 노동 강도도 쎈 역할인데, 첩보 액션 장르에 응해줬고 이 프로젝트가 날개를 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인식 PD는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며 "연기도 잘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인간미가 가득한 사람들이었다. 덕분에 배우들 모두가 친하게 지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겉과 속이 같은 담백하고 건강한 배우다. 크고 긴 프로젝트를 지탱할 만한, 인성과 의지, 열정을 갖춘 배우들이었다"고 평했다.

'배가본드'는 오는 9월 20일 첫 방송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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