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0주년' 유동근, ♥︎전인화 머슴 자처... '자연스럽게' 출격

'결혼 30주년' 유동근, ♥︎전인화 머슴 자처... '자연스럽게' 출격

2019.09.10.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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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0주년' 유동근, ♥︎전인화 머슴 자처... '자연스럽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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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동근이 사랑꾼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낸다.

오는 14일 방송하는 MBN '자연스럽게'에는 구례 현천마을 첫 게스트로 전인화의 남편인 유동근이 출연한다. 유동근은 길가에서 꽃을 따 자신을 기다리던 아내 전인화에게 선물하고, 반갑다는 듯 아내를 얼싸안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화네 머슴'을 자처한 그는 현천마을 주민들을 위해 커피차를 마련하고, 직접 앞치마를 두른 채 '일일 바리스타'로 나섰다. 또 "같이 드시자"는 할머니들의 요청을 마다하지 않고, 마을회관에 커피 배달을 가 큰절을 올렸다.

오랜만에 아내 전인화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게 된 유동근이었지만, 관찰 예능이 처음인 그는 '인화 하우스'의 실내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보고 잔뜩 긴장했다.

'예능 선배' 전인화는 그런 남편을 잡아 끌며 "오랜만에 뵈었잖아요. 좀 누우세요"라고 말했고, 유동근은 "아니, 왜 자꾸 누우라고 해? 이러지 마세요"라며 몸을 사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전인화는 "순진해요? 순진한 척 하지 말고"라며 귀여운 '19금' 대화를 이어갔다. "밤 새고 왔습니다"라고 겨우 답한 유동근은 카메라에 둘러싸인 가운데서도 결국 누워 낮잠이 들었다.

이후 경운기를 타고 나가 논에 도착한 유동근은 피 뽑기에 나서는 한편, 현천마을 주민들과 술 한 잔을 기울이면서도 아내 전인화의 입에 부침개를 꼭꼭 넣어주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줬다.

전인화, 유동근이 시골마을에서 보여주는 '30년차 부부' 내공은 진한 여운과 훈훈함을 안긴다. 더불어 최근 이들의 아들 유지상은 JTBC '슈퍼밴드'에 보컬리스트로 출전해 본선까지 오르는 등 실력을 인정 받아 가족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배우로서의 삶을 살아온 전인화, 유동근이 예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자연스럽게'는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빈 집이 늘어 가는 전남 구례 현천마을에 새로운 이웃으로 입주, 평화롭지만 설레는 휘게 라이프를 선사하는 소확행 힐링 예능이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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