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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노엘, 음주운전 사과했지만... 비판 여론 여전(종합)
Posted : 2019-09-08 13:25
 '장제원 아들' 노엘, 음주운전 사과했지만... 비판 여론 여전(종합)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인 노엘(본명 장용준)이 음주운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에 이어 2년 만에 음주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나오면서 아버지 장제원도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앞서 장용준은 지난 7일 오전 0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장용준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고,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당시 노엘이 상대방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 1천만 원을 줄 테니 합의하자"는 말을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또 사고 현장에 엉뚱한 사람이 나타나 본인이 운전을 했다고 주장하는 등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경찰은 노엘이 금품을 건네려 하는 등 무마를 시도한 의혹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입니다.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입니다"라고 사과했다.

노엘도 이날 오후 "저의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사고에 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재 인디고뮤직 소속 아티스트로서 아티스트 분들과 매니지먼트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장제원 아들' 노엘, 음주운전 사과했지만... 비판 여론 여전(종합)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과거 노엘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고가의 벤츠를 구입했다"고 밝힌 내용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노엘은 SNS 라이브 방송으로 "최근 고가의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구입했다"면서 "벤츠를 계약했다. AMG GT라는 3억 좀 덜 되는 차를 샀다. 스무 살에 참 많은 것을 이뤄냈다.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또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음악 한다고 해서 하나도 안 도와줬다. 부모님의 지원은 없었다. 내가 면허가 있다. 그런데 보험료가 굉장하다. 5월 30일이 제 생일인데 제게 선물을 주는 셈 치고 그냥 샀다"고 전했다.

앞서 노엘은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와 '쇼미 더 머니 6'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고등래퍼 출연 당시 출중한 실력과 수려한 외모로 인기를 끌었던 노엘은 장 의원의 아들이라는 사실까지 더해지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방송 직후 한 네티즌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노엘이 과거 조건만남을 하고 다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장 의원은 아들의 문제를 사과한 뒤 바른정당 대변인직과 부산시장 위원장직을 내려놨다.

이후 노엘은 지난해 3월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인디고뮤직과 전속계약하고, 지난 6월에는 음원 'SUMMER 19'를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장제원의 사과와 노엘의 활동 중단에도 네티즌의 비난 여론은 거세지고 있다.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선 '금수저' 노엘에 팬들 역시 크게 실망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인디고 뮤직 제공, 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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