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전참시' 테이, 햄버거 집 사장 된 발라드 황태자.. "하루 매출? 4백만"

[Y리뷰] '전참시' 테이, 햄버거 집 사장 된 발라드 황태자.. "하루 매출? 4백만"

2019.09.08.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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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전참시' 테이, 햄버거 집 사장 된 발라드 황태자.. "하루 매출? 4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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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테이의 소탈한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테이가 배우와 매니저를 겸업 중인 조찬형 매니저와 첫 출연했다. 현재 테이는 소속사 없이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두가 테이의 근황을 궁금해 하던 중에 소개된 테이의 매니저는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2009 외인구단'으로 데뷔한 연기자였으며 현재는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테이는 이날 ‘현 햄버거 집 사장’이자 ‘전 발라드 황태자’로 소개돼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에 테이는 “제가 어느 순간 ‘황태자’에서 ‘자’가 빠졌다. 황태로 불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예 활동을 하면서 햄버거 집을 운영 중인 테이는 “잘 될 때는 하루 매출이 400만 원을 넘는다"며 “근데 안 될 때는 하루에 40만 원일 때도 있었다. 1년 동안 하다 보니 등락이 심하다”라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이틀간 공복을 유지한 테이는 “너무 배고프다”며 고통스러워 했다. 뮤지컬을 하기 전에도 “비주얼을 위해"라며 식사를 하지 않은 채 무대에 올랐다.

공연을 마친 테이는 팬들을 만났다. 다이어트 중이지만 팬들에게 과자, 고기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은 테이. 그는 “팬들에게 공연 피드백 받는 걸 좋아한다. 오랜된 팬들이 많아서 피드백을 받는다”고 밝혔다.

다양한 선물과 피드백으로 마음 만큼은 배부른 테이는 매니저와 함께 집으로 향했다. “너가 있으니까 좋다”며 조찬형 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테이는 이튿 날 공연이 없자,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그는 치킨 한 마리, 레귤러 사이즈의 피자 한 판, 묵은지 감자탕, 해물 된장찌개 4인분, 공깃밥 3인분 등 5명이 먹어도 남을 양을 배달시켜 먹기 시작했다.

그는 “집에서 국수를 먹었는데 친동생까지 올라왔다. 그날 5명이서 48인분을 먹었다”고 대식가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테이는 혼자 새벽 4시까지 식사를 이어가며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오랜만에 등장한 테이에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표했다. 평소 대식가로 알려진 그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과 매니저와 진심어린 우정을 나누는 장면 등이 인상적이다. 햄버거 가게 사장으로 변신한 근황 속에서 솔직한 면모까지 드러난 가운데 매니저와의 찰떡 호흡에 기대가 모아진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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