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주영훈 "악플 때문에 정신과 상담도, 강박증 있다더라"

'악플의 밤' 주영훈 "악플 때문에 정신과 상담도, 강박증 있다더라"

2019.09.07.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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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주영훈 "악플 때문에 정신과 상담도, 강박증 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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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에서 주영훈이 악플 때문에 정신과 상담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악플의 밤' 12회에는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이 출연했다.

이날 주영훈은 첫 등장부터 '악플계 시조새'다운 포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영훈은 경솔한 언행을 언급한 악플에 "노 인정! 경솔한 언행보다 경솔한 스캔들 때문"이라고 대답한 뒤 곧바로 "인정! 내가 경솔하다. 지금 알았다. 뒤에서 들리는 리액션을 듣고 드디어 알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주영훈은 '100만 안티 양성'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주영훈은 "내게 100만 안티가 생긴 원인을 안다. 병역 면제, 마마보이 캐릭터로 비호감 이미지가 생겼고 악플이 넘쳐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플 때문에 정신과 상담도 받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칭찬받아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다 하더라. 목사 아들로 자라서 어릴 때부터 교인들에게 칭찬받으려 했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다. 요즘도 SNS에 게시물을 올릴 때 '사람들이 좋아하겠지?' 생각하면서 올렸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런데 나만 재미있고 다른 사람은 아니라는 걸 알았다. 노력하고 있으니까 조금씩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한다. 달라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를 표방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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