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데뷔 14주년 맞이 손편지 "미우나 고우나 잘 부탁드려요"

설리, 데뷔 14주년 맞이 손편지 "미우나 고우나 잘 부탁드려요"

2019.09.05. 오후 5: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설리, 데뷔 14주년 맞이 손편지 "미우나 고우나 잘 부탁드려요"
AD
가수 설리가 데뷔 14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설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설리는 사진과 함께 "손편지는 처음 인가요?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글을 써내려갔다.

직접 손편지를 쓴 설리는 "오늘(5일)은 저의 데뷔 14주년 차네요. 저도 최근 언제 데뷔를 했는지도 잊어버릴 정도로 정신없이 앞만 보고 살고 있었어요"라며 데뷔 14주년을 되짚었다.

이어 "잊지 않고 먼저 기억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여러분이 있고 저의 지난 삶과 또 앞으로의 계획도 진심으로 응원해주심에 감사함을 느껴 수많은 생각들을 잠시 내려놓고 지난 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설리는 "매순간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살았고 그들 덕분에 웃었고 용기를 낼 수 있었다"라며 "삶은 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많은 분들이 저의 곁에 함께 있고 소중한 시간들도 모두 같이 만들었다"고 14년 간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도 여러분께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이기도 했다.

설리는 "모두에게 감사하단 말을 하고싶고 앞으로도 미우나 고우나 잘 부탁드려요"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 했다.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5년 에프엑스 탈퇴 이후 배우와 솔로 가수를 겸하고 있다.

설리, 데뷔 14주년 맞이 손편지 "미우나 고우나 잘 부탁드려요"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