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측 "결혼 전 여친 사진 여배우로 왜곡...진위 따질 것"

안재현 측 "결혼 전 여친 사진 여배우로 왜곡...진위 따질 것"

2019.09.05. 오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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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측 "결혼 전 여친 사진 여배우로 왜곡...진위 따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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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현이 아내 구혜선이 "외도 증거"라며 언급한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안재현은 5일 법률 대리인을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구혜선과 이혼소송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 변호사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혼인이 사실상 파탄 난 상태에서 SNS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알렸다.

구혜선이 외도의 증거로 언급한 사진에 대해서 해명했다. 구혜선은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고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방 변호사는 "안재현 씨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와 찍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드라마를 함께 촬영 중인 여배우가 아니다"라며 "하지만 구혜선 씨는 이 사진을 최근 사진으로 왜곡, 혼인 관계의 파탄 배경이 외도라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지어 구혜선 씨는 tvN ‘신혼일기’ 방송에서 ‘전 여친 사진’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언급한 적이 있다. 현재 그 사진은 구혜선 씨가 USB에 보관해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사진을 법원에 제출해 사실 여부를 따졌으면 한다. 사진 데이터 기록 분석을 통해 진위여부가 밝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재현은 진실이 밝혀지길 갈망하고 있다. 그 방법이 법적인 대응밖에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허위 사실과 각종 루머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이혼 소송’이라는 절차밖에 선택할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적어도 정준영과 관련한 근거 없는 의혹, 모 여배우와의 루머에 관하여는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므로 각별히 유의해 달라”라고 전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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