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변경시 소송"...'골목식당' 백종원, 롱피자집에 이름 허락

"레시피 변경시 소송"...'골목식당' 백종원, 롱피자집에 이름 허락

2019.09.05.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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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변경시 소송"...'골목식당' 백종원, 롱피자집에 이름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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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최초로 백종원의 이름을 딴 메뉴가 탄생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연출 정우진)에서는 부천 대학로 네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롱피자집은 백종원이 제안한 터키식 피자의 레시피를 업그레이드했다. 시행착오 끝에 고기 결착력을 높이고, 달걀이 넘치는 문제를 보완했다. 백종원은 크게 만족스러워하며 "1년 동안은 가르칠 게 없다. 1년 후 다시 신메뉴를 알려 주겠다"고 말했다.

특히 백종원은 "내가 개발했는데 이름을 내 이름으로 할까"라며 방송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딴 메뉴를 제안해 제작진과 사장님은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단 조건이 있다. 대신 레시피를 마음대로 변경하거나 제대로 안 하거나 가격을 올리면 소송 당할 각오를 하라"며 초심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후 슈퍼주니어 규현이 '백종원 피자 1호 손님'으로 함께 했다. 규현은 사장님들의 실수로 먹는 방법을 잘 모른채 먹기도 했으나, 정인선의 도움으로 '백종원 피자'의 참맛을 확인한 후 호평을 남겼다.

백종원, 김성주와도 만나게 된 규현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마니아다. 직접 출연 골목식당을 갈 정도”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밖에 닭칼국수집에 대한 집중 솔루션도 이뤄졌다. 앞서 닭칼국수집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양념장 연구 숙제를 받고 밤낮없이 연구했지만, 양념장 만드는 원리조차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백종원이 직접 일일이 설명하며 열정을 쏟았고, 이 과정에서 창업주 어머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와 사장님은 얼큰 닭칼국수를 계속 끓여내며 최적의 맛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백종원은 그 비법으로 '된장'을 제안했고 얼큰 닭칼국수는 김윤상 아나운서가 배달맨으로 변신해 대학 동아리에게 배달됐다.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편이었다.

이날 '골목식당' 평균 시청률은 5.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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