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런닝맨' 정철민 PD "SBS 예능 중 첫 9주년...멤버들 고마워"

[Y현장] '런닝맨' 정철민 PD "SBS 예능 중 첫 9주년...멤버들 고마워"

2019.09.04.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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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런닝맨' 정철민 PD "SBS 예능 중 첫 9주년...멤버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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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정철민 PD가 팬미팅 '런닝구'를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

4일 서울 마포구 독막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철민 PD가 참석해 팬미팅 '런닝구'를 마친 소감과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소회를 밝혔다.

이날 정철민 PD는 "SBS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9년을 넘은 프로그램은 '런닝맨'이 유일하다. 팬미팅을 진행한 이유는 하나였다. 해외 팬미팅 영상을 보고 호흡을 맞추는 게 좋아 보였다. 멤버들이 더 많이 친해졌으면, 더 진솔한 사이가 됐으면 하는 생각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0주년 맞춰 팬미팅을 하면 좋지만 사람 일이란 알 수 없지 않나. 멤버들에게 참 고맙다. 하다보니 동작 어렵고 노래 어렵고, 시간도 많이 빼야 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정 PD는 "'런닝구' 끝나고 나서도 멤버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끝나면 공허하고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다고 하더라. 이런 결말을 예상하고 힘든 걸 참고 했다. 잘했다는 생각이다. 좋고 벅찼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2010년 첫 선을 보인 '런닝맨'은 9년 째 이어온 장수 예능이다.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 이광수, 전소민, 김종국, 이광수, 하하, 양세찬이 출연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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