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너노들' 연우진, 김세정에 고백했지만... 안타까운 '눈물'

[Y리뷰] '너노들' 연우진, 김세정에 고백했지만... 안타까운 '눈물'

2019.09.03.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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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너노들' 연우진, 김세정에 고백했지만... 안타까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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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과 김세정이 엇갈리는 타이밍으로 안타까운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일 방송한 KBS 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에서는 윤영길(구본웅)의 공격에 머리를 맞아 쓰러진 장윤(연우진)과 이에 고통스러워하는 홍이영(김세정)이 담겼다.

이날 홍이영은 늦은 밤 장윤의 부름에 마중을 나갔다. 하지만 이내 마주한 건 쓰러져 있는 장윤이었다. 다급하게 부축하는 순간 그의 머리에서 피가 흘렀다.

다행히 위기를 넘긴 장윤은 홍이영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 장윤은 홍이영이 위험에 처했을 때 확인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장윤은 동생 김이안(김시후)을 죽인 진범일 수도 있다는 의심으로 홍이영에게 접근했지만, 가깝게 지내면서 점점 그녀에 대한 감정이 커진 것.

홍이영 역시 이유도 모른 채, 자꾸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장윤이 좋아졌고 몇 번이나 고백을 했었지만 장윤은 항상 매몰차게 그녀를 거절했었다. 상실감에 빠져 있던 홍이영에게 이날 장윤의 고백은 기쁨이 되어야 했지만, 진범에 대한 걱정에 두 사람은 온전히 기뻐할 수가 없었다. 결국 그녀는 무거운 죄책감에 파출소까지 달려가 자수를 하는 절박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말미에서는 또 다른 '그날'의 진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손발이 묶인 채 폐창고에서 떨고 있는 홍이영과 김이안의 앞에 검은 마스크를 쓴 남자가 등장해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과연 위협적인 모습으로 이들 앞에서 잭나이프를 꺼낸 남자는 범인일지, 반대로 홍이영은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장윤과 홍이영의 아련한 마음은 점차 밝혀지는 진실로 인해 흥미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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