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성남시 행사 포문…관계자 "홍보대사 위촉은 아직"

잔나비, 성남시 행사 포문…관계자 "홍보대사 위촉은 아직"

2019.09.02.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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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성남시 행사 포문…관계자 "홍보대사 위촉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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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논란으로 주춤했던 밴드 잔나비가 자신들의 고향, 성남시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오는 20일~22일 성남시청에서는 성남시가 주최하는 '2019 성남의료관광컨벤션'(SMC)가 진행된다. 개막식이 20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데 잔나비가 축하공연 무대에 서며 행사의 막을 연다.

앞서 잔나비는 지난 6월 초 성남시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었다. 2014년 데뷔한 잔나비는 성남시 분당구 출신 멤버들로 결성된 밴드다. 이에 성남시의 제안에 잔나비 측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절차를 진행해왔으나, 멤버 학교폭력과 보컬 최정훈의 아버지 사업 개입 논란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잔나비의 홍보대사 위촉은 잠정 보류됐다. 이런 상황에서 잔나비가 이번 성남시청 행사에 출연을 확정지었고 그들의 홍보대사 위촉 이야기가 다시금 흘러나왔다.

이와 관련, 성남시청 관계자는 "논란 이후 잔나비는 꾸준하게 활동을 잘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홍보대사 위촉 관련해서는 정해진 게 없다. 위촉 철회 또한 아니다"며 "이번 행사는 잔나비의 행사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말을 아꼈다.

잔나비는 지난 6월 15일 경기도 성남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19 파크콘서트-성남'(이하 '파크콘서트') 무대에도 오르며 팬들과 호흡한 바 있다. 이렇듯 잔나비는 끊임없이 성남시에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잔나비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잔나비 판타스틱 올드패션드 리턴즈!(잔나비 Fantastic old-fashioned returns!)'를 개최하며 팬들로부터 변함없는 지지를 받았다. 잔나비는 각종 페스티벌 및 공연 무대를 통해 계속해서 전국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페포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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