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12년’ 국민예능 ‘1박2일’... 방글이 PD와 이미지 쇄신 성공할까

[Y이슈] ‘12년’ 국민예능 ‘1박2일’... 방글이 PD와 이미지 쇄신 성공할까

2019.09.02. 오전 11: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이슈] ‘12년’ 국민예능 ‘1박2일’... 방글이 PD와 이미지 쇄신 성공할까
AD
KBS 효자 콘텐츠 '1박2일'이 방글이 PD와 함께 돌아온다. 5개월 만에 재기다.

방 PD는 ‘위기탈출 넘버원’ ‘해피투게더’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굵직한 프로그램들의 연출을 맡은 바 있다. 시즌1부터 함께한 멤버 김종민과 시즌3 막바지에 합류한 이용진의 잔류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3월, 출연진의 하나였던 정준영은 ‘몰카’ 성추문을 일으켰다. 이어 차태현, 김준호의 내기 골프 논란까지 불거져 무기한 연기됐던 ‘1박2일’은 이제 시즌4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앞서 KBS는 지난달 29일 "오랜 논의 끝에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1박2일 시즌4' 기획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초미의 관심사인 출연진 등에 대해서는 "방송 시작일과 출연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 없으며 향후 결정 되는대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러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KBS는 ‘1박2일’ 재탄생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12년간 사랑을 받아온 만큼, 실망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서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다.

특히 정준영 논란의 여파가 컸기에 더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뻔한 포맷을 넘어서 새 얼굴과 스토리로 완전히 탈바꿈해야 한다.

이에 KBS는 "초심으로 돌아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예능 부활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청자들은 제대로 된 부활을 기다린다. ‘국민 예능’의 새로운 기지개에 다시 한 번 기대가 모아진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KBS2]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