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방탄소년단은 첫 장기휴가 중…'기록소년단' 행보는 계속

[Y이슈] 방탄소년단은 첫 장기휴가 중…'기록소년단' 행보는 계속

2019.08.28.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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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방탄소년단은 첫 장기휴가 중…'기록소년단' 행보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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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장기휴가에 들어갔다. 휴가로 부재 중인 가운데도 '기록소년단' 다운 신기록 행진은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공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데뷔 후 처음으로 공식 장기 휴가를 가질 예정"이라며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 무대가 방탄소년단의 휴가 전 마지막 공식 일정이었다"고 알렸다.

이어 "장기휴가는 데뷔 이후 쉼없이 달려온 방탄소년단이 뮤지션으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짧지만 평범한 20대 청년으로 일상의 삶을 즐길 시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특히 "휴가 기간 동안 방탄소년단은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며 "만약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방탄소년단과 마주치더라도 멤버들이 온전히 개인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 부탁드린다"고 특별히 당부하기도 했다.

아이돌에게 시간은 곧 인기와 수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장기휴가는 매우 이례적인 결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이돌 스케줄'이란 말이 생겨날 정도. 하지만 방탄소년단 측은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하고, 영감을 받을 시간을 마련했다.

멤버들이 온전히 개인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속사의 배려까지 있었지만, 방탄소년단은 장기휴가 기간에도 전 세계 '아미'를 잊지 않았다. 시간 날 때마다 V라이브와 트위터 등을 통해 근황을 팬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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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리더 RM은 한옥을 찾거나 자전거를 타며 여유로운 휴가를 즐겼고, 슈가와 진은 낚시배를 탔다.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났지만 여느 20대 청년들과 다를 바 없이 소탈한 모습을 보여준 것.

방탄소년단이 이처럼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는 와중에도 새로운 기록들은 계속 추가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 미국 유명 시상식 '2019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 시상식에서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던 방탄소년단은 이날 '베스트 케이팝(Best K-Pop)'과 '베스트 그룹(Best Group)' 등 총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휴가 중이기에 시상식에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2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차트 기록도 이어지고 있다. 27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PERSONA는 '빌보드 200'에서 11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네 달째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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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이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뒤 더욱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방탄소년단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0월 26일과 27일 그리고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서울 파이널 콘서트를 연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방탄소년단 트위터/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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