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조작 논란 부담 NO" 엑스원, '데뷔 꽃길'에 보답할 때(종합)

[Y현장] "조작 논란 부담 NO" 엑스원, '데뷔 꽃길'에 보답할 때(종합)

2019.08.27.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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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조작 논란 부담 NO" 엑스원, '데뷔 꽃길'에 보답할 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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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스원(X1)이 방송 조작 논란의 부담을 뒤로 한 채 '데뷔'라는 꽃길에 첫발을 내디뎠다.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엑스원 데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 등 11명의 멤버들이 참석했다. 현장은 엑스원을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붐볐다. 행사 진행은 방송인 조우종이 맡았다.

행사 시작은 멤버들 포토타임으로 시작됐다. 멤버 한명 한명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포토타임 또한 약 40분 가량 소요되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후 엑스원의 데뷔곡인 'FLASH'(플래시) 뮤직비디오가 첫 공개됐다. 엑스원만의 강렬하면서도 섹시함이 돋보이는 눈빛과 안무로 완성됐다.

먼저 리더 한승우는 "앨범 준비에 몰두하며 지냈다. 오로지 연습에만 매진했고 데뷔를 기다려왔다"라고 말했다. 송형준도 "(데뷔가) 실감이 나질 않는다. 이 큰 무대가 채워질까 생각했는데, 이곳에 직접 오니 조금씩 실감이 나는 거 같다"라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조승연은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에 설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겠다고 다짐했다"며 "이번 앨범에 다양한 장르가 수록돼 있어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퍼포먼스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Y현장] "조작 논란 부담 NO" 엑스원, '데뷔 꽃길'에 보답할 때(종합)


엑스원의 첫 번째 미니 앨범인 '비상 : QUANTUM LEAP'은 11명의 희망이 만나 비상하는 그들의 날갯짓과 여정을 표현한다. 11명의 멤버들이 하나가 되어 날아오르겠다는 희망을 담은 '비상' 버전과 대도약을 꿈꾸는 X1의 의지를 담은 'QUANTUM LEAP' 버전, 총 2가지로 구성된 만큼 멤버들의 상반된 매력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타이틀곡 '플래시'를 비롯해 '스탠드 업(Stand Up)', '웃을 때 제일 예뻐', '괜찮아요', '유 갓 잇(U GOT IT), '움직여(MOVE, Prod. by ZICO), '_지마(X1-MA)'까지, 총 7개의 트랙에서 엑스원의 매력이 다양하게 그려졌다.

'플래시'는 하우스와 퓨처트랩이 접목된 EDM 장르의 곡으로, 비상을 꿈꾸는 X1의 탄생과 포부를 알리며 각 멤버들의 개성과 다채로운 음색을 보여주는 구성, 화려한 퍼포먼스를 위한 장면 전환이 돋보인다. 앞서 X1은 '플래시(FLASH)'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통해 화려한 비주얼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뽐내며 데뷔 앨범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멤버 중에는 한승우(빅톤), 김우석(업텐션) 등 두 번째 데뷔를 맞이하는 멤버들이 있다. 한승우는 "(빅톤 멤버들과 떨어져)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엑스원 멤버들을 만나서 행복하게 앨범 준비를 했다. 두 팀 다 잘돼서 좋은 곳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우석도 "업텐션 멤버들은 물론, 이곳에 설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브랜뉴뮤직 소속인 이은상은 워너원 출신인 이대휘의 응원을 받았다며 뿌듯해 했다. 그는 "엑스원으로서 새로운 모습, 하나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엑스원 멤버들은 자신들의 데뷔곡이 차트 1위를 할 경우 사과머리를 하고 귀여운 플래시 무대를 펼치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엑스원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 가운데 '프듀X'는 현재 투표(순위) 조작 논란의 중심에 섰다. '프듀X' 시청자들로 구성된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가 CJ ENM과 프로그램 제작진, 연습생 소속사 관계자를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 및 고발하면서 현재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

이번 사태에 대한 질문에 한승우는 "연습에 매진 중이다. 해당 사건에 대해 접할 상황이 많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엑스원을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팬들 위해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부담보다는 사랑에 보답해드리는 게 우선이다. 저희를 오롯이 사랑해 주시는 분들을 위한 데뷔 앨범이다"면서 "그 부분(사건)을 잊을 수 있게, 씻어버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조심스럽게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엑스원은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야무진 포부를 남겼다.

엑스원은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상 : QUANTUM LEAP(비상 : 퀀텀 리프)'를 발매한다. 이후 오후 8시에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쇼케이스와 콘서트가 결합한 '엑스원 프리미어 쇼콘(X1 Premier Show-Con)'을 개최한다.

또한 '엑스원 프리미어 쇼콘'은 Mnet에서 생방송, 스톤뮤직 유튜브, Mnet K팝 유튜브, 엑스원 브이라이브(V앱)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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