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세븐틴이 롤모델" 엔쿠스, 다인조 그룹 새 지평 열까(종합)

[Y현장] "세븐틴이 롤모델" 엔쿠스, 다인조 그룹 새 지평 열까(종합)

2019.08.27.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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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세븐틴이 롤모델" 엔쿠스, 다인조 그룹 새 지평 열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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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쿠스(N.CUS)가 다인조 그룹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까.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에 위치한 에스플렉스에서는 엔쿠스의 첫 데뷔 미니앨범 'MATCHLESS LOVE'(매치리스 러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은 엔쿠스를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엔쿠스(N.CUS)는 'No, Competitors Under the Sky'의 약자로 '하늘 아래 적수가 없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엔쿠스는 리더 이오스를 중심으로 환, 명, 서석진, 성섭, 호진, 은택, 순, IF(이프), 유안, 승용, 현민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포토타임으로 시작됐다. 멤버 모두 긴장한듯 하면서도 각자 매력적인 표정과 포즈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Super LUV'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수퍼 러브'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엑소의 '몬스터', 있지의 '달라달라', '아이시' 등 국내 톱 아이돌 그룹들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JINU 감독이 디렉터로 활약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수퍼 러브'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다. 엔쿠스는 파워풀한 칼군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퍼러브는 아이즈원 '하늘 위로', 스트레이 키즈 '아이엠 유', 프로듀스X101 콘셉트 평가곡 크레파스 '이뻐이뻐'의 프로듀싱을 맡은 작곡가 KZ를 필두로, ST3V3, 싱어송라이터 비오, 신예 프로듀서 Azak이 공동으로 프로듀싱했다.

'수퍼 러브'는 힙합과 EDM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곡이며 파워풀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에너제틱한 808라인과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겠다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무대 이후 엔쿠스는 "데뷔를 꿈꾸면서 오래 연습해왔는데, 정말 많이 떨리고 긴장이 된다. 앞으로 활동에 기대되고 기분이 오묘하다"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엔쿠스는 이번 신보 수록곡을 짧게나마 들려주는 메들리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러면서 엔쿠스는 신곡들의 포인트 안무를 보여주며 매력을 더했다.

엔쿠스는 수록곡 'Come with Me'(컴 위드 미) 무대도 펼쳤다. '수퍼 러브'와 같이 한치의 오차없는 안무를 비롯, 보컬을 보여주며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Come with Me'는 몽환적인 기타 리프와 다소 우울한 색채감의 신스가 조화롭게 어울려 있는 곡으로 너와 함께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수퍼러브', '컴 위드 미'와 더불어 '걸음아'와 '수퍼러브 인스트루멘탈 등으로 채워졌다.

[Y현장] "세븐틴이 롤모델" 엔쿠스, 다인조 그룹 새 지평 열까(종합)

엔쿠스는 자신들의 롤모델로 세븐틴을 꼽았다. 엔쿠스는 "우리와 같은 퍼포먼스 다인 그룹이라 더 느낌이 남다르다. 세븐틴 노래, 춤을 많이 커버한다. 안무나 곡의 소화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세븐틴 공연도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엔쿠스는 "방탄소년단처럼 칼군무돌이 되고 싶다. 글로벌적으로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면서 "선배들 영상보고, 코멘트 하고, 그분들과 개개인 매력 발견해주고. 서로 만들어주고. 기존의 매력과는 다르게. 연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자 작사, 작곡 프로듀싱 여러분야 도전해서 준비하고 있고, 우리 스토리 담은 곡 앨범을 만들어서 찾아뵙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엔쿠스는 "칼군무를 베이스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하루하루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남겼다. 엔쿠스는 A그룹(청량 콘셉트)과 B그룹(섹시 콘셉트)으로 나뉘 유닛 활동도 예고했다.

엔쿠스는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미니앨범 '매치리스 러브'를 공개헸다. 미디어 쇼케이스 이어 오후 4시에는 팬사인회를 개최하며 오후 7시30분에는 신촌 유플렉스 광장에서 버스킹을 진행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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