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K 측 "홍진영, 일감 가져오면 건바이건 수익 배분 제안"

뮤직K 측 "홍진영, 일감 가져오면 건바이건 수익 배분 제안"

2019.08.25.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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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K 측 "홍진영, 일감 가져오면 건바이건 수익 배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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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지난달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에 가족회사를 차릴 계획을 드러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홍진영은 지난 7월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뮤직K엔터테인먼트 측에 "계약 해지 후 가족과 회사를 차릴 예정"이라며 "계약 해지 후 뮤직케이 측에서 일감을 가져오면 건 바이 건으로 수익을 배분해주겠다"고 통보했다.

이와 관련 뮤직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YTN Star에 "확인 결과, 홍진영 측 법률대리인이 우리 측 법률대리인에 해당 제안을 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스케줄 펑크 한 번 없이 일에만 매진해왔지만 건강 악화로 스케줄 소화가 힘들었음에도 소속사는 일정을 강행했다"며 뮤직K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뮤직K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홍진영과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진행하던 중이었기에, 게시글을 통해 홍진영 씨가 일방적인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홍진영의 주장을 반박했다.

뮤직K엔터테인먼트 측은 "광고주와 이면계약을 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이에 대해서도 법무법인을 통해 성심껏 소명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홍진영은 지난 6월 24일 전속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겠다는 통지를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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